호주에 도착해서 며칠은 정말 바빴다. 놀러도 다녀야했는데 그 와중에 해야할 일은 했어야하니까. 또 지갑도 잃어버렸고..
도착 후 일주일 동안 했던 일들을 정리해봤다.
Day 0 - 출국 전
- 비행기표 온라인 체크인
-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행 버스 예매
- 공항에서 체크인 시 경유의 경우 짐이 연결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기
- 현금 조금 환전해두기
Day 0.5 – 호주 퍼스 새벽 도착
- 우버 어플에 카드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 등록하기
새벽에 도착했으나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호주 퍼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호스텔 앞까지 바로 도착하도록 우버를 이용했다. 공항에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입국심사 후 잠시 길에 서서 우버 어플에 카드를 등록했다. 카카오 택시처럼 바로 선결제가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 호스텔 체크인
호스텔 G를 이용했다. 24시간 내내 체크인 가능한 점이 좋았다.
Day 1 - 휴대폰 개통
- 호스텔 와이파이로 커먼웰스 앱 다운
- 호스텔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텔스트라 이심을 구매해 어플로 등록
원래 계획은 이심구매 후 바로 계좌 개설이었다. 도착한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주말이 되기 전에 하고 싶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일 때문에 꼬이게 되었다. 첫 번째, 인터넷 이심 등록이 계속 튕김으로 인해 휴대폰 번호를 얻지 못함. 두 번째, 지갑 잃어버림 이슈. 두 가지 이유로 시간을 꽤 잡아 먹었다. 가게들이 닫기 전에 휴대폰 개통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직접 방문했다.
- 텔스트라 방문 후 휴대폰 개통
https://maps.app.goo.gl/7HQE1tYVtYsTLemp8
hay street 브랜치에 방문해 휴대폰을 개통했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많지만 현금만 조금 남아있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휴대폰부터 개통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당장은 상담원이 모두 꽉 차있어서 1시간 뒤에 와달라는 얘기를 들었고, 다시 찾아가 휴대폰을 개통했을 땐 3시 30분으로 커먼웰스는 이미 문닫기 30분 전이었다. 첫 날은 휴대폰 개통으로 만족했다.
Day 2 - 잡일
-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가 정말 유용하다. 필수 어플 중 하나.
- 호주 사이트 회원가입
구직을 위한 사이트나 각종 생활에 필요한 사이트를 가입했다. 휴대폰 번호가 생겼기 때문에!
Day 3
- USI 신청
Day 4 - 계좌 개설
- 커먼웰스 방문 후 계좌 개설
다행히 계좌를 한국에서 미리 만들어두어 카드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다. 최대한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 다음날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신 다른 지점에서 받을 수 있냐고 묻고 다른 지점에 찾아가 카드를 받고 계좌를 열었다.
- 모인 어플로 한국 -> 호주 송금
트레블월렛이 있으면 급하지 않은 일이나 나는 돈이 없어서! 바로 보내두었다. 5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Day 5
- 교통카드 만들기
Day 6
- 텔스트라 이심 리차지
앞서 말했듯이 휴대폰을 직접 개통할 때는 결제할 돈이 없어서 가장 저렴한 일주일 요금제를 결제했었다. 이젠 결제가 가능하므로 텔스트라 어플로 리차지했다. 어플을 이용하면 프로모션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 TFN 신청
Day 8
- TFN 전화
원래는 1~2주간 우편을 기다려야하지만 당장 필요했으므로 신청으로부터 이틀 뒤에 전화를 했다. 발급이 되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발급이 되어있었다.
- 연금 가입
Super Rest를 이용했다.
초반에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 개씩만 해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은 1년이고 호주는 느긋한 나라니까, 여유 있게 시작하면된다. 여기 진짜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사람도 잘 살아남고 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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